산막이옛길 풍경카페

오지의 자연을 압축한 미니 정원에서 즐기는 커피와 로컬 웰빙차. 그리고 카페지기의 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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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용정보
  • 이용상품 커피, 음료, 라떼차, 효소차, 허브차, 꽃차, 간식, 팥빙수 등
  • 영업시간 오전 09시 ~ 오후 5시
  • 정기휴무 무휴
  • 참고사항

알고 가는 이 곳 이야기

카페 풍경

자연 들풀의 '풍경'을 끌어안고 쉬어가다.

참고사항산막이마을과 괴산에서 궁금한 여행거리를 카페지기에게 물어보세요.
마을에서 재배/채취된 재료로 만드는 웰빙차, 그날의 추천을 요청해보세요.
로컬패스 혜택로컬패스 인포메이션 : 음료 일반 구매시 로컬패스 제공, 또는 로컬즈에서 온라인 결제 후 즉시수령 및 현장사용.
음료 10% 할인 또는 간식거리 무료제공. (변동가능)

자동차에 흙먼지 한가득 묻혀가야 도달하는 인적 뜸한 괴산의 오지에 산막이마을이 있어요.
놀러 가는 우리는 유명한 산막이옛길을 걷거나 배를 타고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곳이죠.

10년이 훌쩍 넘은 2014년 부터 이곳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광석 카페지기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첩첩산중 괴산 오지의 사계를 십수번 넘기다 보니 마을의 풍경을 기록하는 취미가 생기게 되었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이곳의 자연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하게 된 것이지요.

산막이옛길의 사계 풍경이 궁금하시다면, 카페 내부 주변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아무 기술 없이도 작품이 되어버린, 산막이 마을 '폰카' 사진전을 즐겨보세요.

카페지기님은 이 마을의 마음속 이름을 "무지개마을"로 바꿔버리셨어요.
손에 잡힐 듯 몇 걸음 앞에서 땅에 닿은 무지개를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해요. 합성으로 오해 받기도 한다는 카페 앞 무지개다리 사진 어떠세요?
운이 좋은 여러분은 무지개 끝자락에 묻혀있다는 보석 상자를 찾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환절기 일교차가 '넘사벽'인 괴산호 인근은 운해 사진의 명소이기도 해요.
고산의 "대청봉" 오르겠다고 고생할 필요 없어요. 자동차 안에서, 도보 30분 숲속에서 인생 운해를 경험할 기회가 많다고 해요.

카페 건물 주변은 인근 들풀과 야생화, 나무덩굴이 점령한지 오래지요.
숲을 만드는 식물들을 하나 둘 데려오다 보니 차경(借景:주위 풍경을 끌어옴)을 넘어 마치 압축된 자연 정원을 보는 모습이 되었어요. 

테이블 위의 소품까지, 호랑나비 놀다 가는 들꽃을 올려두셨어요. 

카페보다는 로컬 찻집으로 불려도 좋을것 같아요.
마을 인근에서 재배되고 채취되는 자연 재료로 직접 가공한 웰빙차와 허브&꽃차를 맛볼 수 있어요.
차 이름만 봐도 먼데서 사온 재료가 아닐 것이라 상상할 수 있을거예요.
먼 길 오셨으니 흔한 커피 말고 풍경카페의 시그니쳐인 웰빙차와 효소차 맛보기를 추천해요.

내내 웃음이 넘치는 인터뷰 시간동안, 사람을 환영하는 카페지기님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어요.
카페의 마스코트인 으름덩굴 터널에서 바나나 향기가 솔솔 피어날때 쯤, 어린이를 동반해 방문해보세요.

열매 달린게 손가락에 꼽힐지언정, "따지마 You" 표지를 제끼고 잘 익은 으름 바나나 한 덩이 뚝 따서 내어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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