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골스토리 전통 천연염색

괴산의 숲 속과 텃밭에서 자라는 초목을 재료로, 안구를 정화하는 전통 천연염색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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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용정보
  • 이용상품 의류/모자/스카프/이불 등 자연염색 생활용품 판매, 자연염색 체험활동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방문전 연락
  • 정기휴무 무휴
  • 참고사항 방문 전 사전 연락 필요

알고 가는 이 곳 이야기

동막골스토리 천연염색 공방

괴산의 자생 초목을 걷어 색을 내다, 웰컴투 동막골 전통 천연염색 공방

참고사항구매, 체험 방문을 환영해요
인근 도보거리, 거대한 느티나무 고목에서 인생샷 추천해요

괴산은 산이 정말 많아요.그 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르고 있는 별별 초목들이 기세 좋게 자라고 있지요.
먹는거는 뒤로 하고, 콘크리트과 페인트로 오염된 안구를 초목의 색으로 정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 곳, 동막골스토리 천연염색 공방이 자리 잡기까지.
고향 제주도의 일상에서 땡감 염색의 매력을 알았고, 이후 천연 염색 공방을 운영한지 어느덧 20년이 되었어요.
그 시절 추억을 잊지 못해 땡감 재료만큼은 가장 품질이 좋은 제주산을 고집한다고 하세요.

첫 공방은 서울의 롯데월드에서 시작했고 아쉬움 없게 기반을 잡았는데요.
문득 코로나 초입에서 내려놓는 삶이 궁금해졌고 긴 고민 없이 괴산의 촌 마을로 귀촌을 결정했어요.

동쪽이 산으로 막혀있다는 문광 동막골, 이곳에 김인자 대표님의 동막골스토리 자연염색 공방이 숨어있어요.
1987년 새마을운동 첫 시범마을이 이곳이라고 해요. 그러고 보니 마을 길에 휴지 하나 없이 시원깔끔했었는데 기분 탓일까요?

공방 옆 살림채에 (사)한국전통문화천연염색협회 명장 인증패가 떡 하니 걸려있지만 명인, 명장같은 호칭은 사양하셨어요.
수 많은 전통염색 지킴이중 한명의 미생일 뿐이라고 말이죠.

작업실에는 짙고 강렬한 밤색부터 차분한 페스텔 톤까지 자연의 색으로 가득해요.
마당 텃밭에서 재배하는 쪽과 메리골드부터 인근 야산에서 자라는 신나무, 밤송이, 달맞이, 찔레, 환삼덩굴 본연의 색과 작품이 모여있기 떄문이죠.

소박한 공방의 벽면에는 작품들이 펼쳐져 있어요.
손과 눈높이가 닿는 곳에는 판매 가능한 모자, 의류, 스카프 같은 생활 의류들이 나 봐달라고 하늘거리죠.

동막골스토리 공방은 생활염색을 주력으로 해요.
의복을 대표로, 직접 사용하는 생활용품에 자연의 재료인 초목 염색으로 고운 색을 입히게 되죠.

괴산 읍내의 한살림로컬푸드 매장에서 전시 판매중인 스카프와 모자를 볼 수 있어요. 동막골스토리를 알고 있는 우리라면, 작품이 뿜어내는 아우라를 느껴볼 수도 있을거예요.
괴산 유기농엑스포, 고추축제 같은 지역 행사에서도 작가님의 부스에서 다양한 염색 작품을 만나볼 수 있지요.

공방에 방문하시면 정성껏 만들어둔 작품들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자연염색 체험도 현장에서 진행해요. 미리 연락 주시면 가족과 단체에 어울리는 품목을 정해 주실거예요.

살아있는 야생 초목이 전통 염색의 재료로 바뀌는 과정도 배워볼 수 있어요.
마당 한 켠에 떡 자리잡은 가마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한건 뭐든지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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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준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