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산 자연휴양림 생태공원

한적한 이끼 숲 산책로와 깔끔한 편의시설을 가진 생태공원 , 가족여행 추천지

  • 괴산탐방 CRE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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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용정보
  • 이용상품 어린이 놀이터, 공원, 숲길산책, 등산, 무읜카페 이용
  • 영업시간 오전 00시 ~ 오후 12시 24h
  • 정기휴무 무휴
  • 참고사항

알고 가는 이 곳 이야기

사람에게서 잠시 떨어지고 싶다면
한적한 숲 속 이끼 매트 숲길 걷기


성불산 자연휴양림 입구 주차장에서 큰길을 따라 올라오면 성불산 자연휴양림 내 생태공원이 나타납니다.

생태공원이라는 이름에 뭔가 목적성 같은게 있어 보이지만, "산 속 가족 나들이 공원" 으로 이해하는 것이 보다 정확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로 선정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유명세를 타지 않은 곳입니다.

지역 주민의 가족나들이, 휴양림 내 캠핑장 이용객들만 이용하는 매우 한적하고 쾌적한 숲 속 공원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괴산 읍내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거리이니 주민들에게는 도시에서 찾는 웬만한 나들이 공원보다 접근성이 좋습니다.

차량 진입은 차단되었으며, 도보를 통해 내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물과 놀이시설. 상업시설 없는 미니 "어린이대공원" 급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식당 등 돈 쓸 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매우 경제적입니다, 입장료(주치비)는 임시 무료 상태이나 변동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간식은 미리 준비해서 입장하세요.

생태공원 입구의 종합안내도 우측길로 들어서면 안내도상 13번에 해당하는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탐방기를 보셨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선착순으로만 만족도를 보장합니다.

인적이 거의 없다시피한 숲 길 산책로 입구입니다. 

첫발부터 원시 감성입니다. 컴컴한 분위기에 들어가기가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공원 포장도로를 옆에 두고 약 30분~1시간 정도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시작부터 울창한 숲과 촉촉한 이끼 바위가 반깁니다.

사람이 지난 흔적이 없는 듯 너무나도 "자연"스럽습니다. 산책로 전체 구간 관리 상태 역시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산책로 대부분 구간에는 푹신한 매트가 깔려 있습니다. 슬리퍼 차림으로 걸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 매트를 이끼가 점령한 구간도 보입니다. 그만큼 인적이 드물었고 자연이 살아있다는 뜻이겠지요?

왼쪽에 생태공원이 보였다 사라졌다 합니다. 몇 번의 갈래길이 있지만 감으로 잘 찾아가면 생태공원 최상단에서 끝이 납니다.

산책로는 북향의 사면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북사면이나 골짜기의 숲은 나무들이 높고 울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조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쟁자들보다 높이 자라야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울창한 숲과 이끼 매트가 만들어진 이유일 것입니다.

9월 말, 숲 밖의 성급한 벗나무는 이미 단풍이 진행되었지만, 이곳은 온통 초록초록 합니다.

이끼가 지천이어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꽃이라 말하고 싶은 포자낭이 건강합니다. 그만큼 숲 자체도 건강하다는 뜻이겠지요.

30분 정도 걸어서 성불산 생태공원 최상단인 포토존 구역에 도달했습니다.

다시 유턴해 숲길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탐방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공원 곳곳을 둘러보려 합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데크 다리가 놓여진 연못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매우 깔끔하게 정돈된 공원의 "표준"을 보여줍니다.

인적이 많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길 가 잔디밭을 질러가며 밟힌 맨 땅 하나 찾기가 어렵습니다.

곤충원 대형 잔디밭의 관리상태도, 스케일도 모두 좋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이러다 폐쇄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우리라도 열심히 알려드려야겠어요.

지금보다 100배 사람이 많아도 이런 풍광은 변하지 않을 정도의 규모입니다.

어린이 놀이터에서 드디어 사람이 발견되었습니다.

캠핑장 같이 휴양림 숙박시설 이용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휴양림 숙박을 예약하면 이 모든 시설을 거의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건가요?

놀이터 너머로 성불산 등산로의 1,2,3 봉이 순서대로 보입니다. 성불산 본체는 이 능선 뒤에 가려져 있습니다.

성불산 등산과 생태공원 탐방을 일괄 진행해서 피로감이 있습니다.

생태공원 내 무인카페를 발견하고 들어가 휴식을 즐깁니다.

사진은 9월의 주말 오후의 카페 현황입니다. 우리 일행만 이용하는 장면은 연출 없는 실화입니다. 극도로 한적하지만 시설은 매우 쾌적합니다.

자판기에서 캡슐커피 또는 차를를 구매해 HOT/ICED 취향대로 직접 제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빙기의 용량이 부족해 여름시즌 두세팀이 다녀가면 얼음은 바닥납니다. 그렇다면 시원한 음료수 완제품이 대안입니다.

토요일 오후임에도 야영장 데크가 텅 비어있습니다.

휴양림 숙박시설 예약이 불야성이라는데 이곳은 의문 투성이입니다. 지금 예약 사이트를 방문해보니 금일 이후 매진이 단 하루도 없습니다.

사람과 떨어진 캠핑이 시급하다면 성불산 자연휴양림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곳의 자연과 시설과 힐링을 다 가져볼 수 있으니까요.

성불산 자연휴양림 생태공원에는 성불산 등산로로 진입하는 입구가 여럿 있습니다.

시간과 체력에 여유가 있다면, 속리산 국립공원을 품은 충북 백두대간 줄기 조망이 가능한 3봉 전망데크까지 올라보는 선택도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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