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아 카페

맛있는 커피가 내려지는 시골 농촌 카페,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초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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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용정보
  • 이용상품 커피 및 음료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 정기휴무 월요일
  • 참고사항

알고 가는 이 곳 이야기

루디아 카페

사람의 소통이 살아있는 시골 문화 공간, 화초가 만발한 시골 농촌 카페

참고사항고급원두, 로컬식재료 사용 착한 음료 가격, 목사님과 지역/심리 상담 대화

2022년 겨울부터 산막이옛길 초입 시골마을 외사리 오향골에 과감한 검정색 징크 건물이 지어지고 있었어요.
카페가 열린다는 '확실한' 소문이 마을에 돌더니 다음해 5월 드디어 '루디아 카페' 간판에 불이 들어왔어요.

관광지 인근에서 제값?받기로 작정한 전원카페가 아닐까 짐작해볼 수 있었어요.
위치와 건물의 모양만 보자면 그러했지요. 직접 들어가보기 전까지만요.

커피의 기본인 원두는 브라질과 과테말라산을 사용한다고 해요.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고급 원두라고 해요.
기대 없이 들러가는 촌 카페가 아닌, 여행객들과 지역 주민에게 오래오래 사랑받을 착한 '카페'의 기본은 지키겠다는 의지로 보여요.

블루베리, 딸기 스무디나 오미자차 등에 사용되는 원재료는 지역 농장에서 조달해요.
건강과 환경, 지역민의 소득에 도움이 되는 로컬푸드를 원재료로 사용하는데 노력한다는 뜻이지요.

루디아 카페는 귀촌 목사님 부부가 운영하고 있어요.
지나치리만큼 활동적인 사역과 생업 활동에 지친 심신을 내려놓기로 하고 아내의 고향인 이곳으로 귀촌하신 것이죠.
성불산-군자산-비학봉-매내미산(뒷산)으로 둘러쳐진 분지 형태의 이곳은 에덴동산의 묘사와 비슷해서 마음이 편안하다고 하세요.

카페의 음료는 팔아서 남기기 위한 '상품'이 아니라고 해요.
매일 새벽 5시30분 예배를 시작으로, 주민이 쉬어가고 소통하는 곳, 청소년 공부방과 농촌체험 활동의 커뮤니티 센터로 활용하는 목적의 공간이기 때문이죠.

2023년 여름부터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모아 무료 일본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카페 옆 촌집 숙소의 리모델링을 마치면 도시 청소년의 시골 문화체험 프로그램 시작된다고 해요.

목사님의 전성기 시절 혼자의 시간이 길었던 사모님은 화초 가꾸기와 그림으로 적적함을 달랬는데요.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지금에 와서는 전문가가 되셨다고 해요.
카페를 내외로 둘러싼 화초들의 상태와 모양이 예사롭지 않은데는 이런 이야기가 숨어있었어요.

목사님은 부부심리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1급 자격을 가지고 있어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에 지쳐계시다면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곳에 모든 짐을 내려놓고 떠나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을거예요.

괴산 마당발이라 자부하시니 함께 귀농귀촌 계획을 세우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루디아 카페는 괴산군 칠성면 중에서도 외사리 권역 로컬즈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장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요.

애플랜드 사과농장, 산막이아로니아 농장, 얼씨드브레드 예약전용 우리밀빵집을 도보 10분 이내로 찾아갈 수 있어요.
이곳에서 차 한잔 하시며 인근 로컬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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