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공작소 사이

트렌디한 정원이 필요할땐, 청년 농부의 알록달록 묘목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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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용정보
  • 이용상품 정원, 울타리용 묘목류
  • 영업시간 오전 09시 ~ 오후 6시 방문전 연락
  • 정기휴무 무휴
  • 참고사항 여러 농장을 관리하고 지역 활동이 많아 외근이 잦아요, 연락 후 방문하세요

알고 가는 이 곳 이야기

정원공작소 사이

트렌디한 정원이 필요할땐? 청년 농부의 알록달록 정원수 묘목 농장
참고사항협의 후 택배, 화물 발송 가능해요.

괴산읍 제월리 675번지.

네이버 지도에 도로명 주소도 뜨지 않는 농지를 찾아가게 되었어요.
제월리 들판 한가운데 자리잡은 하우스 시설이 가까워지자, 취미나 호기심 차원이 아닌 진짜 농부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나다를까, 이곳 말고도 거리가 좀 떨어진 칠성면 두천리와 율원리, 율지리에도 농장을 꾸리고 있다고 해요.

이 곳은 도시의 건설업 영업사원 생활을 접고 귀농을 감행한 정승환 대표님의 정원공작소 '사이’ 라는 정원수 묘목 농장이에요.

한번에 다량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수량이 넉넉한 울타리용 조경수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눈에도 익숙한 에메랄드그린, 그보다 밝은 민트색을 가진 블루엔젤 품종이 키를 키우고 있었어요.

알록달록하게 붉은 울타리 나무를 보셨나요? 홍가시레드로빈일 가능성이 높아요. 노지 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라고 해요.

흔히 보던 초록 사철나무 보다 밝은 색을 가진 황금사철나무도 노란색 새 가지를 쭉쭉 뽑아내고 있었어요.

대표 정원수인 수국과 늦봄임에도 가을 분위기를 내는 남천 나무도 볼 수 있었어요,
특‘색’이 있고 트렌드를 따르는 정원 조경수를 찾는 손님들에게 혼란 없는 기본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었어요.

묘목의 가성비부터 대표님의 활발한 지역 활동을 인정한 인근 주민들의 수요가 꾸준하기에 온라인이나 도매 유통은 필요 없어 보였어요.

상당시간 청년의 시골 살이와 지역 활동 이야기가 있었어요.
굴러 들어온, 내맘대로 외지인이 되지 않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과 대화, 소소한 마을 일들을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스케일이 꽤 커졌어요

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놀거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시작한 지역 활동이 모이고 모여 괴산 청년연합회 ‘사잇점’의 회장직까지 오게 되었어요.
이제는 자칫 소외되는 청년들의 불편함을 개선하자는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생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빨간맛’ 지역 축제 규모로까지 커지게 되었지요.

‘사잇점’이 주관하는 괴산 최대 청년축제, 빨간맛 페스티벌이 임박했다고 해요.
청년들의 로컬 플리마켓과 체험, 치어리더 대회, 젊은 가수들의 공연 계획은 청년의 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2024년 5월 25일 괴산 유기농엑스포 행사장에서 젊은 에너지가 분출하는 반전의 시골을 만끽할 수 있을거예요.

정원공작소 ‘사이’에 오시면 가성비와 트렌드를 가진 정원수 묘목을 구매할 수 있어요.
무엇에든 지친 뇌세포를 초기화할 수도 있어요. 오셔서 모든 생각 버리고 흙만지고 잡초 뽑아보면 그 힐링이라는게 될거라고 진지하게 이야기 들었어요. 다만, 일당은 없을거라는 ㅋㅋㅋ와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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